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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매그마일 재개발 계획 공개

시카고 다운타운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매그니피션트 마일의 재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매그니피션트 마일은 ‘유혹의 1마일 거리’라는 뜻으로 시카고강 북쪽 미시간길에서 레익쇼어 드라이브가 만나는 곳을 뜻한다. 다운타운 상업지역인 리버 노스의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즐비한 소매업소들로 시카고의 탑 쇼핑 디스트릭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 하는 추세다.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약탈 범죄가 잦았고 이후에도 차량을 이용한 스매시-앱-그랩(smash and grab) 범죄가 빈발하면서 빈 점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요 브랜드 소매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아울러 자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다운타운 유동인구가 감소, 쇼핑 기회가 줄어든 것도 매그마일 침체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그마일 재개발 계획이 나왔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설계사 중 하나인 젠슬러사가 발표한 이번 재개발 계획은 지난 수년 동안 매그마일을 어떻게 효율적인 공간으로 바꿀지를 조사했다.     재개발 계획의 핵심은 공공미술과 미시간길과 오크길 호변을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다. 또 야외 식당과 공연장, 쉼터 등을 추가하고 차량 도로를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빈 공간은 많지 않지만 소규모 공원으로 휴식 공간을 확보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거리에 나와 쉴 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기본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젠슬러사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뉴욕 맨하탄의 5번가, 영국 런던의 리젠트길과 비교하며 매그마일만의 장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매그마일은 지난 1990년대 이후 대대적인 변화가 없었다. 이 같은 이유로 팬데믹 이전에도 본격적인 재개발 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최근 일리노이 주정부는 이 지역을 비즈니스 개발 지구로 선정하고 세금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재개발 계획은 젠슬러사가 시카고 지역의 유명 부동산 개발 회사인 밥 윈슬로와 카미엘 줄마이와 함께 진행했다. 두 회사는 개장 20주년을 맞은 밀레니엄파크를 성공적으로 완공시킨 바 있다.     아직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카고 시청과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에 대한 브리핑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재개발 재개발 계획 시카고 다운타운 이번 재개발

2024-07-11

골프밀 쇼핑센터 재개발 된다

나일스의 골프와 밀워키 길에 위치한 골프밀 쇼핑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이를 지지하며 재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나일스 시의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스털링사가 제출한 골프밀 쇼핑센터 재개발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일종의 non binding 조건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다시 한번 거쳐야 하는 절차를 남겨뒀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후한 골프밀 쇼핑센터의 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 승인 역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개발 계획의 주요 골자는 현재 한인들도 다수 입주해 있는 프로페셔널 건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쇼핑몰 건물을 철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3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를 건설한다. 또 고급 상점과 식당, 연못 등을 조성하는 것이 1차 계획이다.     1차 계획이 잘 진행되면 이어질 2차 계획은 최대 600세대의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주로 1베드룸이나 2베드룸으로 채워지게 되며 가족 세대 보다는 독신이나 커플들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또 이벤트 공간이나 의료용 사무실 공간 등도 추가로 들어설 수 있다.     1차 계획을 통해서는 55만 평방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이 새롭게 지어지거나 리노베이션을 통해 창출되며 아파트는 처치와 그린우드길 교차로의 북동쪽에 자리잡게 된다. 결국 골프밀 쇼핑센터의 재개발은 인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랜드허스트 몰과 모튼 그로브의 워키간/뎀스터길 남동부에 자리잡은 쇼핑몰과 같은 형태로 주거와 쇼핑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재개발 1차 계획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2억달러 가량이며 이 중 9600만달러 가량은 나일스 시가 세수증대지역(TIF) 지정을 통해 조성하게 된다.     시청은 재개발 계획에 직접 투자되는 주민들의 세금은 없고 재개발사가 향후 납부할 재산세가 올라가게 되면 시 재정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재개발을 추진하는 스털링사는 지난 2014년 골프밀 쇼핑센터를 6000만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스털링사는 골프밀 뿐만 아니라 시세로의 호톤웍스, 시카고 노스 파크의 노스페어 커먼스 등의 쇼핑센터와 시카고 다운타운 매그니피션트 마일의 고층 건물 110번지 이스트 피어슨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골프 쇼핑센터 쇼핑센터 재개발 재개발 계획 이번 재개발

2023-10-04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 윤곽 나와

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는 지난달 28일 열린 퀸즈 커뮤니티보드7 미팅에서 재개발 프로젝트의 최신 계획을 발표하고 재개발 계획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재개발 1단계 계획에는 씨티필드 인근 총 23에이커의 뉴욕시 소유 토지에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1100유닛(이중 220유닛이 시니어에 할당) ▶2만2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상업 시설 ▶5000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시설 ▶3만 스퀘어피트의 열린 공간 ▶K-8 공립교(학생 정원 650명)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당시부터 추진돼 온 이 프로젝트는 씨티필드 인근 주차장과 자동차 수리센터들이 몰려있던 부지에 주상복합단지를 신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주상복합단지에 쇼핑몰을 포함하는 계획은 지난 2017년 뉴욕주법원에서 불가능하다는 판결을 받아 제외됐다.   EDC에 따르면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입주 권한은 지역 중위 연소득의 30%~100%에 해당하는 주민들에게 부여될 예정이다.   또 이번 재개발 계획에는 주상복합단지 신설 이외에도 인도·하수도 시스템 복구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해당 지역은 하수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자동차 수리업체 종사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타 지역까지 다녀와야 하는 수고가 필요했다.   EDC의 발표에 따르면 윌레츠포인트 불러바드에서 플러싱 크릭 방향으로 흐르는 기존 수도 본관이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버웨이를 따라 플러싱베이로 향하는 새로운 하수도가  설치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지역매체 퀸즈이글의 보도에 따르면 EDC 관계자들은 올해 7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카지노 설립계획이 승인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계획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DC는 주상복합단지 재개발 계획을 오는 11일 뉴욕시 공공디자인위원회(PDC)에 제출해 검토받을 예정이다. PDC의 승인 이후에는 현재 진행 중이며 2023년말~2024년초에 완료될 예정인 환경 복구작업이 완료되면 재개발을 위한 건축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프로젝트 재개발 재개발 프로젝트 재개발 계획 이번 재개발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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